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 ‘인터스텔라’가 500만을 넘기는 데 12일 걸렸으니, 딱 하루 차이입니다. 아직 안 봤다면 지금이 관람 여부를 결정하기 좋은 시점입니다.
오디세이 관객수, 어느 정도로 빠른가
‘오디세이’는 개봉 첫날 29만 1,008명을 동원했습니다. 올해 흥행작인 ‘왕과 사는 남자'(11만 7,783명), ‘군체'(19만 9,76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훨씬 웃도는 기록입니다.
기세는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을 넘겼고, 13일째인 8월 17일 기준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비교해보면 속도가 더 명확해집니다.
| 영화 | 500만 돌파까지 걸린 기간 |
|---|---|
| 인터스텔라 (놀란 감독 최고 흥행작, 최종 1,038만) | 12일 |
| 오디세이 | 13일 |
| 왕과 사는 남자 (올해 최고 흥행작) | 18일 |
‘오디세이’는 인터스텔라보다 하루 늦었을 뿐, 왕과 사는 남자보다는 5일 빠르게 500만 고지에 올랐습니다. 개봉 이후로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제친 뒤 줄곧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디세이 천만 관객, 정말 가능할까
500만을 넘긴 속도만 보면 업계에서 600만, 700만까지는 무난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까지 거론합니다.
다만 이는 아직 확정된 결과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흥행 추이를 근거로 한 전망입니다. 실제 천만 관객 달성 여부는 앞으로의 예매율과 상영관 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확실한 건 하나입니다.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지금도 흥행 속도가 꺾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매 전 확인할 것 — 상영시간과 IMAX
관람을 고민하고 있다면 두 가지는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상영시간은 약 2시간 40분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란 감독은 전작 ‘오펜하이머’보다는 짧은, 3시간 미만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화장실은 미리 다녀오는 게 안전한 길이입니다.
상영 포맷도 챙길 부분입니다. ‘오디세이’는 아이맥스(IMAX) 70mm 필름 카메라만으로 전체 분량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입니다. 놀란 감독 영화 특유의 압도적인 화면비와 사운드를 제대로 느끼려면 일반관보다 IMAX 상영관을 우선 고려할 만합니다.

오디세이 출연진
주연은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오,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으로 알려졌습니다. 놀란 감독 작품 특유의 다국적, 다세대 캐스팅이 이번에도 이어진 셈입니다.

결론
‘오디세이’는 개봉 13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기며 인터스텔라급 속도를 내고 있고, 이 흐름이라면 600만~700만, 나아가 천만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천만 돌파는 아직 전망일 뿐 확정된 결과는 아닙니다. 관람을 결정했다면 러닝타임 2시간 40분과 IMAX 70mm 촬영이라는 두 가지 정보만 기억해두면 됩니다.
